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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AI, AGI 인공지능 시대, 새롭게 부상하는 직업 5가지
  • 등록일2025.10.19
  • 조회수95

[칼럼] AI, AGI 인공지능 시대, 새롭게 부상하는 직업 5가지

“이제 AI가 일하고, 인간이 창의성으로 기획하는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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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스스로 사고하는 AGI(범용 인공지능) 시대로 진입하면서, 미디어 산업은 그야말로 ‘지각 변동’을 맞고 있다. 과거 방송국은 수십~수백억 원짜리 장비와 스튜디오, 수백 명의 전문 인력이 필요한 거대한 조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AI가 편집, 자막, 음성 합성, 뉴스 작성까지 대신하면서, 한 두 명이 ‘1인 초경량 미니 전문 방송국’을 운영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방송의 중심이 자본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전문성 그리고 커뮤니티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AI 와 AGI 인공지능시대는 이제 전문가를 대체하면서 인간의 직업을 위협하고 있다. 이미 전문가 대량 해고사태는 우리 주변에서 이미 너무나 흔하게 목격되고 있다. 이런 AI만능시대에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새롭게 부상하는 직업은 인간만이 할 수 있고, 우리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명령하는 창의적이고 기획적인 맥락의 일들이다. 이런 관점으로 강력하게 부상할 인공지능 시대에 부상하고 있는 신종 직업을 전망해봤다.

 

첫째, 1인 전문 방송국 운영자로 ‘콘텐츠 기획자 겸 PD’의 진화형 직업이다. 우리는 AI 편집도구와 버추얼 스튜디오 덕분에 누구나 방송국을 쉽게 열 수 있다. 스포츠 숭률 예측 방송, 우리동네 소상공인 방송, 농산물 직거래 방송, 향교나 역사 콘텐츠처럼 과거에는 시청률 논리로 외면받던 ‘지식 틈새’가 이제 하나의 전문 방송 주제가 된다. 소규모 시청자라도 강한 충성도를 가진 커뮤니티형 세분화 채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등장한 새로운 직업이 바로 ‘1인 전문 방송국 운영자’다. 콘텐츠의 주제 선정, 기획, 연출, 편성을 모두 AI와 협업해 수행하는 창작형 직업이다.

 

둘째, AI 프롬프트 작가로 이것은 AI에게 던지는 ‘질문’을 설계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AI는 인간이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을 만든다. 그래서 ‘AI 프롬프트 엔지니어’ 혹은 ‘AI 스토리 작가’는 가장 유망한 신종 직업 중 하나다. 단순히 “영상을 만들어줘”가 아니라, AI에게 “10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뉴스 요약 영상을 만들어줘”처럼 맥락과 감성을 담은 프롬프트를 설계해야 한다. 즉, AI에게 영감을 주는 창의적인 작가형 직업이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셋째, 디지털 휴먼 브랜딩 전문가로 가상의 인물, 가상의 아나운스, 캐스터 등을 설계하는 직업이다. 뉴스 진행자, 쇼호스트, 전문강사, 토론 패널까지 AI 캐스터와 디지털 휴먼이 급증하면서, 이들의 ‘이미지 관리’가 새로운 산업이 되고 있다. 단순히 가상의 얼굴을 만드는 게 아니라, 윤리적 기준, 브랜드 톤, 스토리를 관리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들은 인간 연예기획사의 매니저처럼 디지털 휴먼의 개성과 메시지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가상 인물 브랜딩 매니저’다.

 

넷째, 미디어 기술 융복합 디렉터로 기술로 예술을 만드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음악, 패션, 예술, 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시청각 경험을 만드는 직업이 생기고 있다. 예를 들어, 미술 작품을 AI로 복원하거나 고대 문양을 3D로 재현해 전시하는 디지털 큐레이터, AI 작곡가와 협업해 사운드를 만드는 ‘AI 예술 디렉터’ 등이 그 예다. 이들은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라, AI를 예술적, 창의적 도구로 활용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가치가 높다.

 

다섯째, 초경량 방송 프랜차이즈 운영자로 ‘바이러스 미디어’의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초경량 미디어 그룹의 종사자들이다. 앞으로 방송은 거대한 공룡과 같은 방송국이 아니라 작고 빠르게 연결된 수많은 소형 방송국의 집합체가 될 것이다. 특정 지역, 특정 주제, 특정 가치관을 중심으로 여러 소형 전문 방송국이 프랜차이즈처럼 연결되어 협업하는 구조다.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연결하는 직업이 바로 ‘초경량 방송 프랜차이즈 오퍼레이터’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각 채널이 가진 콘텐츠의 방향성과 철학을 창의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이다.

 

AI 시대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점점 낡은 이야기가 되고 있다. 오히려 AI는 인간의 상상력, 창의력과 기획력을 증폭시키는 ‘창의성의 촉매제’로 작동할 것이다. 우리가 AI를 그렇게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찾아내야 한다. 기술이 평준화될수록 진짜 경쟁력은 인간만이 가진 감성, 창의성, 서사에서 나온다.

 

이제 중요한 건 “AI로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AI와 함께 어떤 이야기를 만들 것인가?”다. AGI 인공지능 시대, 방송의 주인공은 더 이상 거대 방송사가 아니다.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하나의 방송국이 되고, 커뮤니티 하나하나가 방송국이 되는 그러한 방송국이 새로운 직업의 출발점이 되는 시대, 바로 지금 그 문이 열리고 있다.

작성 : 한국지식재산관리재단 지식가치평가원 심재석 원장© 특허뉴스

https://m.e-patentnews.com/13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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